TL;DR: 여섯 번 물었고, 여섯 개의 명단이 나왔고, 우리는 없었다
- 서로 다른 표현 다섯 개를 구글 AI 개요에, 그중 대표 질문 하나를 Perplexity에 — 총 여섯 번 물었습니다. 이 가운데 "seo 업체 추천"과 "geo 업체 추천"은 구글 자동완성에서 확인했습니다
- 답변마다 명단의 구성이 달랐습니다. 열여덟 곳이 최소 한 번 등장했지만, 여섯 개 명단에서 세 번 이상 불린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 인용원에는 누군가 써둔 추천 리스트와 업체 디렉토리가 반복적으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그중에는 추천된 업체가 직접 발행한 리스트를 AI가 인용 출처로 삼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 그리고 소요유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 글은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기준선으로 기록합니다. 6개월 뒤 같은 조건으로 다시 측정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공개하겠습니다
왜 이걸 물어봤나
소요유는 SEO·GEO·AEO를 함께 보는 XEO라는 관점으로 검색과 AI 인용을 다룹니다. 그렇다면 정직한 질문을 피할 수 없습니다. AI에게 한국 SEO 회사를 물으면, 우리는 나올까.
결론부터 말하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여기서 접을 수도 있었지만, 반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이 시장에서 누가, 왜, 어떤 원리로 AI에게 불리는지를 실측으로 기록하고, 우리가 없는 현재를 기준선으로 남깁니다. SEO·GEO 업체들이 모여 있는 이 검색판은 아마 한국에서 검색 최적화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자리일 것입니다. 검색 최적화를 업으로 하는 회사들이 각자의 기술로 겨루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위치가 어떻게 변하는지가 곧 우리 서비스의 증명이 됩니다.
방법
- 질문 선정: 기준선 질문인 "한국 SEO 회사 추천"과 "한국 GEO 컨설팅 업체"에, 구글 자동완성에서 확인한 상업 질문 "seo 업체 추천"과 "geo 업체 추천", 영문 기준선 "best SEO agency in Korea"를 더했습니다. 자동완성은 실사용자 검색을 반영하지만 위치·트렌드 등의 영향도 받으므로 검색량과 같은 뜻으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 플랫폼: 구글 AI 개요(한국·한국어, 영문 질문은 미국·영어), Perplexity
- 조건: 완전 비로그인. 구글은
gl=kr과 개인화 배제(pws=0)를 적용했고, 영문 질문만 미국·영어 조건으로 확인했습니다. 2026년 7월 14일 측정 - 한계: AI 답변과 검색 결과는 시점·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는 그 시점의 스냅샷이며, 모든 원본 캡처는 측정 조건과 함께 보관하고 있습니다
관찰 1: 질문마다 다른 명단이 나온다
같은 것을 표현과 플랫폼만 바꿔 가며 여섯 번 물었을 뿐인데, AI가 제시한 회사 구성은 매번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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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업체 추천"과 "한국 SEO 회사 추천"의 구글 AI 개요는 서로 다른 업체를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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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 업체 추천"은 또 다른 명단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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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plexity는 구글과 거의 겹치지 않는 다섯 곳을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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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으로 물으면(best SEO agency in Korea) 여섯 번째 명단이 나왔습니다. 한국어 질문들과 겹치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 집계 기준(캡처에 표시된 업체명 기준, 유사 상호는 별도 계산)으로 세면 이렇습니다. 여섯 번의 답변에서 열여덟 곳이 최소 한 번 등장했고, 대부분 한 번만 등장했으며, 세 번 이상 불린 곳은 없었습니다. 이 표본에서는 "AI가 인정한 한국 대표 SEO 회사"라고 부를 만큼 반복적으로 등장한 곳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질문의 표현, 언어, 플랫폼이 바뀔 때마다 명단 구성도 달라졌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풀면 이렇게 됩니다. 같은 것을 찾는 두 사람이 표현만 다르게 물으면, AI는 서로 다른 업체를 추천합니다.
관찰 2: 명단의 공통 재료 — 인용원마다 리스트가 반복됐다
명단은 제각각이었지만, 이번 측정에서 확인한 인용원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써둔 "추천 Top N" 리스트가 반복적으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구글 AI 개요의 인용 출처는 국내 블로그·에이전시 사이트의 "업체 추천 BEST" 형식 글들이었습니다
- Perplexity의 출처 10개의 대부분은 Clutch, Semrush 같은 해외 디렉토리와 리스트 콘텐츠였고, 추천된 업체의 자체 사이트도 일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영문 질문에서도 상위는 Clutch, DesignRush, Manifest 같은 디렉토리의 순위 페이지였습니다
이 관찰만으로 AI의 추천 로직 전체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응답들에서 확인된 범위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리스트와 디렉토리가 인용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확인한 그 인용 리스트들에서 소요유는 없었고, 같은 응답들에서도 소요유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실 사이의 인과까지 이번 조사로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관찰 3: 리스트를 직접 쓰는 게임
여기서 이 시장의 실전 규칙이 드러납니다. "geo 업체 추천"의 검색 결과를 뜯어보면, 상위에 오른 추천 리스트의 상당수가 에이전시 자신이 발행한 글이었습니다. 각자 자사 블로그에 "추천 업체 Top N"을 쓰고, 그 안에 자사를 배치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이 질문의 구글 AI 개요는 특정 업체들을 추천하면서, 인용 출처로 추천된 업체 자신의 블로그 글을 달아 두었습니다. 한 답변 안에 업체의 이름과 그 업체가 발행한 추천 리스트가 함께 등장하는 순환 구조를 실제로 확인한 것입니다.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자사 발행 리스트가 AI 인용원으로 쓰이는 구조를 관찰했다는 사실 기록이며, 개별 글의 작성 의도나 광고성 표시 여부, 적법성은 이번 조사에서 판단하지 않습니다. 비판이 아니라 현재 인용 구조가 어떤 행동을 보상하는지에 대한 관찰입니다. 관찰은 이렇게 요약됩니다.
이번 표본에서 AI 인용의 재료는 제3자의 평가라기보다, 누군가 먼저 써둔 리스트였다.
부수 관찰도 있었습니다. GEO라는 카테고리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자동완성에 이미 "geo 업체 추천", "geo 잘하는 업체" 같은 상업 질문이 형성됐고, 검색 광고와 커뮤니티 추천 글까지 등장했습니다. 신생 시장의 검색 지분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뜻입니다.
이 관찰이 의미하는 것
검색 순위 경쟁에서는 자기 사이트 최적화가 중심이었습니다. AI 인용 경쟁에서는 그것만으로 충분한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표본에서는 개별 업체 사이트뿐 아니라 생태계에 존재하는 리스트와 디렉토리가 인용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 이번 표본에서는 인용 리스트에 없는 회사가 AI의 답변에 등장한 경우를 찾지 못했습니다
- 플랫폼마다 참조하는 리스트가 달라서, 한 곳에 올라도 다른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없는 회사입니다
- 질문의 표현에 따라 참조 리스트가 바뀌므로, 검색 표현 단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소요유가 XEO라고 부르는 관점에서 GEO·AEO를 기술 SEO와 별도로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같은 측정 기준을 우리에게도 적용합니다.
우리는 없었다 — 그래서 이렇게 하겠다
2026년 7월 14일 기준, 소요유는 여섯 번의 답변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준선입니다.
숨기는 대신 실험을 겁니다. 앞으로 6개월간, 우리가 이 명단에 진입하기 위해 하는 일을 이 블로그에 공개하고, 6개월 뒤 같은 다섯 표현과 플랫폼 조건으로 다시 측정하겠습니다. 그때도 없으면 없다고 쓰겠습니다. 올라갔다면 무엇이 작동했는지 데이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검색과 AI 인용을 다루는 회사가 자기 자신을 상대로 공개 실험을 시작합니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같은 기준으로 기록하겠습니다.
방법론과 증거
- 질문 선정 경위(기준선 질문·구글 자동완성), 측정 조건(비로그인·지역·개인화 배제·날짜), 질문별 관찰 노트와 원본 스크린샷 전체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 원본에는 측정 시점의 업체명이 포함되어 있지만, 공개 본문에서는 개별 업체를 평가하거나 지목하지 않습니다
- 이 조사는 벤처캐피탈 207곳 전수조사에서 시작된 데이터 분석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는 AI의 답변에 등장하고 있나요? 궁금하시면 무료 상담을 신청하세요.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